군산시가 매년 반복되는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말도, 명도, 연도지역에 각각 해수담수화시설과 관정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한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말도와 명도에는 해수담수화시설(생산량:30톤/일) 및 관정을, 연도에는 관정을 추가로 개발해 갈수기에도 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식수를 원활히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명도, 말도, 연도지역 가뭄해소 사업은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하반기부터 171세대 354명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서지역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식수 부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홍규 시 수도과장은 “선유도 등 연육교로 연결된 도서지역은 광역상수도를 공급하여 식수난을 완전히 해소하였으며 나머지 도서지역에 대해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