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16일부터 군산공항 대합실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해 공항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서류는 총 75종으로 일부 민원서류의 경우 수수료가 관공서 창구보다 50%정도 저렴해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탑승객 신분확인 절차를 강화하면서 신분증 미소지자 및 영・유아 등 본인 확인이 곤란한 경우 신분확인을 위해 멀리 떨어진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또한, 민원서류 발급이 어려운 공항 인근지역의 거주민들과 공항에 상주하는 직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원 민원봉사과장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민원발급기를 설치한 만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에 설치한 군산공항을 포함해 시청, 나운2동 주민센터, 늘푸른도서관 등 14개소에서 총 17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