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행정복지센터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지곡동 원룸촌 일대와 수송체육공원 총 2곳에 그림자광고를 추가 설치했다. 야간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에 수송체육공원에서는 “수송동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힘겨울 땐, 129”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지곡동 일대에는 “소중한 당신을 응원합니다. 어려울 땐 주저말고 454-7640 수송동행정복지센터”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게 된다. 조명과 그림자기법이 접목된 입체적인 이미지는 어두운 골목길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야간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매서운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그림자 광고 메시지를 보며 따뜻하게 녹기를 바란다”며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는 늘 주민들 곁에 있으니 홀로 감당하기 어려움이 있거나,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신 분께서는 언제든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수송동 일대에 그림자 광고를 2군데 설치한 이후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는 자체 평에 따라 이번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