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김중규)은 최근 제천, 밀양 등 민간 다중이용 시설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계기로 1일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관계인에 대한 화재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점검 대상은 관람객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박물관을 비롯해 박물관 일원의 주요 전시관인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근대미술관(구 18은행), 위봉함(진포해양테마공원) 등 7개 전시 및 체험장이다. 소방·전기 등 분야별 민간안전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안전 위해요인을 찾아내 해소하는 현장중심 점검으로 진행되고 시설물의 작동상태를 직접 시험한다. 특히 ▲박물관 및 벨트화지역 시설물에 대한 안정성 ▲전기·화기 등 안전조치 유지관리 ▲현장 근무자의 안전관리 교육 분야에 대한 점검을 중점 시행한다.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현장조치하며 중요 검토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보수·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가 안전관리에 대한 뼈아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박물관은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대중시설인 만큼 향후 시설의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시설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