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달 31일 ‘2018년 논 타(他)작물 재배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시, 읍면동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받은 농지를 대상으로 벼를 심는 시기에 벼 이외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면적 당 일정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올해 군산시의 계획면적은 827ha로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28억1200만 원이다. 지원 금액은 품목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조사료는 ha당 40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은 340만원, 두류는 28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사업 대상은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이며 단, 산지폐기 등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희망자는 2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긍석 농정과장은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쌀 적정생산이 절실하다”며 “농가 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