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제99주년 3・1절을 맞아 3・5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와 기념식을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1운동기념관 광장에서 군산시청까지 행진하는 3・5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와 군산3.5독립만세운동 약사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문동신 군산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3・5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일제에 항거해 목숨 걸고 대한독립을 외쳤던 99년 그날처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구국일념으로 치열하게 외쳤던 것처럼 선열들의 용기와 고귀한 뜻을 새기며, 온 시민이 하나로 결집하여 우리 앞에 닥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3.1운동기념사업회는 3월 1일부터 24일까지 군산3.1운동 선교기념타워와 구암교회 전망대에서 역사사진전을 개최하고, 24일에는 군산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미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