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굿네이버스가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군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익산시에 위치해 군산시 외 4개 시・군(익산,김제,고창,부안)을 관할하며 아동학대 예방사업 및 학대 피해아동의 발견・보호, 치료 및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했으나, 관할이 넓어 원활한 서비스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군산시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학대 예방사업 및 사례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군산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군산사무소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중 지방비로만 예산을 편성해 도비와 시비만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사례로 타 시・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사무소는 6명의 인력이 배치돼 아동학대 예방사업 및 캠페인 활동 등을 추진하며,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굿네이버스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군산시의 노력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아동권리를 지키기 위한 굿네이버스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아동친화 선도 도시로서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