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령인구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시는 매년 경로당을 대상으로 ▲신축비 및 노후시설 개보수비 지원 ▲냉반방비 및 양곡비 지원 ▲필수 집기구입비 지원 ▲건강용품(한궁, 안마의자)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9개소의 경로당 신축을 추진하기 위해 14억60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건축물 내진설계를 통해 경로당을 안전하고 건실하게 신축할 계획이다.또한 시는 등록 경로당 516개소에 대해서 노후시설 개보수비 및 경로당 생활에 필요한 TV, 냉장고, 에어컨 등의 구입비, 냉난방비와 양곡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주홍 시 복지지원과장은 “경로당 신축사업은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돼 공사비 산출과정에 있다”며 “이달 공사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착수에 들어가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도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 분야 주요 일자리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장애인일자리사업 ▲자활일자리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총 예산 111억 원이 투입된다.한편 시는‘군산고용위기지역’과 관련해 실업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약 10억 원) 및 장애인일자리사업(약 5억 원)에 총 15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신청하고, 관련부처(전라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와 협의하여 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