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대기・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 사업장 177개소를 대상, 통합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명절연휴, 먼지발생이 심한 봄철, 하절기·장마철 등의 취약시기에 유관기관과의 합동 단속을 확대하고, 전년도 미점검 배출사업장과 중점관리 대상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및 신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 및 새만금청, 전북도, 민간전문가 등을 통해 환경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장의 규모와 과거 위반사항 등을 고려해 점검횟수를 조정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줄여나가는 등 체계적으로 배출사업장을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지방환경청, 전북도, 민간환경감시단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도 시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기업의 부담 해소를 위해 맞춤식 통합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하게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업이 자율적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38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지도점검을 실시해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3건,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1건, 폐수 무단방류 1건, 배출허용기준초과 7건의 환경오염행위와 배출사업장 준수사항 미이행 12건 등 총 24개 적발사업장에 대해 사법조치와 함께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