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기억 속에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오랫동안 남기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현장간부회의가 27일 내항 일원에서 열렸다.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20여명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내항 일원을 찾아 그 일대에서 추진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해당부서장의 보고를 듣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내항 일원에서는 체류형 관광객 유입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근대항만역사관 건립과 야간경관 조성, 푸드 트레일러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되는 근대항만역사관이 내항 랜드마크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60m 이상의 높이로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는 5월 개장되는 푸드 트레일러 사업시기에 맞춰 내항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야간경관 사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추진되는 각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발전적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 경기가 어려울수록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문 시장 일행은 내항 일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회의 참석에 앞서 오는 5월 4일부터 개최되는 꽁당보리축제 현장을 찾아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뿐만 아니라 주차시설 점검 등 대회준비의 전반적인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