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 야미도마을 주민들이 지난 3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야미도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 중 알류미늄 캔 등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2년간 모아 판매한 수익금이다. 야미도마을 주민들은 불법투기로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해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것은 물론 수익금을 창출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주민들은 “비록 작은 성금이지만 마을 주민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2년간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다시 오고 싶은 야미도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배 옥도면장은 “기탁 받은 성금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에 관내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