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근식)는 지난 8일 옥구읍 95세 이상의 어르신 5명에게 사랑의 성품을 전달했다. 전근식 위원장은 “조선시대처럼 장수어르신들께 벼슬을 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길용 옥구읍장은 “어른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효의 근본정신은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행사를 마련해 서로를 배려하며 아끼는 살기 좋은 옥구읍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시대에는 80세 이상의 노인에게‘노인직’이라는 명예벼슬을 하사해, 유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나라에서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효를 중요시하는 전통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