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일환으로 시는 9일 군산문화센터 일원에서 지진·화재 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이는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민・관・군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훈련에는 군산소방서, 육군 제9585부대, 군산도시가스, 한국전력 군산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했다.시는 군산문화센터 일대의 건물붕괴와 화재상황을 훈련 주제로 선정해 문화센터 인근 한신맨션 붕괴에 따른 주민대피 상황을 가정하고, 지진피해시설물 안전도 평가단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실시했다.특히 이재민 발생에 따른 대피소를 신풍초등학교로 지정⋅운영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기반으로 초기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군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재난대응에 대한 안전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당일 훈련에 직접 참여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시민분들과 훈련에 참여해주신 유관기관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편 훈련 중 불시에 전 직원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하고 16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지진발생 대비 지진대피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17일에는 시 13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대형참사 예방을 위한 다중밀집건축물 화재대응 토론훈련을 끝으로‘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