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6일 ‘민선7기 주요업무 보고회’를 갖고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의 성공적 시정운영을 위한 세부실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에는 국소장을 비롯한 관과소・읍면동장 등 군산시의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정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정책과 공약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한국GM사태 등 경제위기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정을 펼쳐나가기로 했으며,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의 생활을 잘 이해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정책 참여를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정책효과 제고를 위해 민간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TF팀을 만들어 공약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공약별 사업구체화 및 재원조달 방안 등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기로 어디에 투자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때”라며 모든 것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과도한 SOC사업을 지양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골목상권 및 신재생에너지 육성 등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