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서면의 옥사모(옥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유정복)은 지난 28일 옥봉초등학교 강당에서 ‘옥서 어르신 건강 효(孝)잔치’를 개최했다.이날 효 잔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다양한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신명나는 시간을 선사했다.옥서이장단 등 자생단체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삼계탕과 차림상을 마련해 효 사상을 실천했다.유정복 옥사모 대표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작은 정성이지만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젊은 세대에게는 진정한 孝(효)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년째 지속되고 있는‘옥서 어르신 건강 효(孝)잔치’는 매년 8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옥서면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