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늘사랑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선화)가 군산시로부터 장애인활동지원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곳 센터 소속 요양보호사가 목욕설비를 갖춘 차량을 이용해 거동 불편한 장애인 수급자 가정 등을 방문해 목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장애인 목욕지원사업 대상은 군산지역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장애인복지법상 1~3급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인정조사표에 의한 방문조사 220점 이상 장애인, 220점 미만인자 중 인정점수 20점 이내 조정으로 수급자격 인정을 받은 장애인, 기존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 중 만 65세 도래 후 장애특성상 활동지원 급여를 희망하는 장애인 등이다. 장애인 목욕서비스로 인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가족의 부양부담이 덜어지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김선화 센터장은 “현재 군산지역 등록장애인은 1만 7500여명에 달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방문 목욕기관은 한 개소만 운영돼 수요와 공급이 적절치 않았다”며 “이번에 추가로 한 개소가 지정됨에 따라 장애인들의 목욕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늘사랑노인복지센터는 고령으로 신체적·정서적으로 불편한 지역 어르신의 보호를 위해 설립된 장기요양기관으로 군산 최초 재가 장기요양기관평가 최우수기관에 3회 연속 선정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