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제 6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앞두고 지역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0원권 시간여행화폐를 도입한다.군산시 관광진흥과는 시간여행화폐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지난 8일과 9일, 주말동안 시간여행마을 상인회와 소상인들을 방문해 화폐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시간여행화폐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며 협조를 부탁했다.시간여행화폐는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유료체험과 미션 수행 시 경품으로 제공하고, 월명동과 영화동 일대 카페 및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간여행마을 일원의 한 상인은 “올해는 다른 해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시간여행화폐를 사용하기 위해 월명동・영화동 일대 골목을 찾아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김영섭 관광진흥과장은 “시간여행마을은 골목마다 볼거리・먹거리가 풍부한데 관광객들이 주 행사장 위주로만 소비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시간여행화폐의 도입으로 관광객들이 시간여행마을 일원 상점을 많이 이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최대의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2013년 시작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우수한 콘텐츠와 다채로운 주제로 짧은 기간 만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군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지난해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함은 물론 시대적 배경을 1930년에서 점진적으로 확장하여 70여개의 체험, 전시, 공연 등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