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 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7일,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효과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대책과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피해지역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 등의 이행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시민의 생명・재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각 부서별 중점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대설로 인한 교통정체와 차량 고립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족한 자재 구입과 제설장비 임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총 935㎞ 2,652개 노선의 제설구간에 책임노선제를 지정하며 고갯길, 교통량이 많은 지역 등 17개소의 특별제설지역을 설정해 보다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축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축산시설 등 취약시설 640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 6개소에 대해서는 지난 11월 관리상태 점검을 마쳤다.
과거 수도계량기 동파 유형 분석을 통해 수용가 관리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읍면동을 통한 방송 및 검침 시 취약지구 예방활동과 더불어 인입 수도관・계량기 동파신고 상황반을 편성・운영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객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이용객이 많은 버스 승강장에 총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바람막이 135개소와 발열벤치 30개소를 설치 중에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여름철 호우와 폭염 대응 추진대책을 거울삼아 빈틈없이 겨울철 대책기간 동안 폭설과 한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