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도서지역의 물 걱정이 말끔히 해소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상수도시설 현대화, 새만금 내부개발지역의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 도서지역 물 복지 실현 등에 국비를 포함한 총 1,004억 원을 투자한다.
시에서는 수도 사업 3개 분야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 등 705억 원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상수도시설 관리와 공급망 확충 등을 통해 도서지역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될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현재 68%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림으로써 공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더불어 상수도 시설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주게 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과 맞물려 진행될 1단계 사업으로 211억 원을 투입,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34,000톤 규모의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 사업을 추진해 상수도 공급 기반시설 확충과 새만금 투자활성화를 꾀한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생활용수 등 식수원이 불안정한 도서지역에 192억 원을 투입하여 물 걱정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관리도에는 저수시설을 확충하고 두리도에는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며 2022년까지 방축도와 말도, 명도 등에는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
김홍규 수도과장은 “상수도시설의 현대화와 광역 공급망 확충을 통해 효율적인 상수도 행정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최소화와 공기업경영 쇄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유도와 방축도를 잇는 3.5km 구간에 설치될 해저상수도관은 국내 최장의 관로로써 국비 128억 원이 지원되며 갈수기마다 겪고 있는 도서지역의 식수난을 항구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