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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는 1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전북도정 성과와 함께 올해 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올해는 민선7기 주요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라며, “전라도 정도 천년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전라도인의 자존의식을 키우고, 도민들이 고루 잘살 수 있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을 비롯해 전북 경제 체질을 강화해 성장동력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등 경제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한 농생명산업과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 등 전북도의 5가지 목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면서 ‘10대 전북 대도약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는 기회와 위기의 상존하는 가운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새로운 미래 설계를 모색하면서 결과적으로 크고 작은 결실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먼저, 새만금개발공사 출범과 새만금개발청의 군산 이전, 새만금산단 장기 임대용지 67만㎡(20만평)와 새만금사업 시작 27년여 만에 국가예산 1조원 확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부상, 새만금 가력선착장 확장사업 예타문제 등 새만금 사업이 어느 정부 때보다 가시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전북도 예산이 사상 최초로 7조원을 확보해 다양한 정책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었으며, 6차산업 인증 확대, 전국 4번째 말산업특구 지정 등 농생명산업 선도기반을 확충했다.

전북도 천년사 편찬, 남원 유곡・두락리 가야 고분군 호남 최초 국가사적 지정 등 자랑스런 전북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통해 도민의 자존감을 높였고,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과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가 가시화돼 7년 연속 대규모행사추진으로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형 전기・수소 상용차산업 육성, 안전보호 융복합섬유산업 육성 등 전북경제 체질 강화를 위한 산업생태계 토대를 마련했다.

또 동부권 특별회계 10년 연장과 지원사업비 규모를 3,6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14개 시군이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도정역량을 집중할 「전북 대도약 핵심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내실 있는 도정운영만이 대도약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로 보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정책수요와 환경에 맞춰 8대 역점시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10개의 ‘대도약 핵심프로젝트’를 전북발전의 추춧돌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는데,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와 수소 상용차, 홀로그램, 재생에너지 산업 등 전북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과 금융중심지 지정, 7년 연속 대규모 행사추진을 위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가시화, 도정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면서 도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이 있으며, 이를 추진해 도민과 함께 ‘전북 대도약’의 한해를 만들어갈 계획을 하고 있다.

전북도정 새해 8대 역점시책은 첫째, 민선7기 도정에서도 농업을 제1과제로 보고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 친환경농업 확대와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과 동시에 산촌마당 캠프운영 등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과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을 시행해 생명산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경제 체질강화와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스마트 전문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한편, 농생명・첨단소재 기반의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신산업 육성, 탄소융복합산업의 전략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셋째, 전북투어패스는 지속적으로 시스템개선・보완해 대표・생태관광지 육성, 전북1000리길 활성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4대 국가명소(지덕권산림치유원, 새만금수목원, 신시도자연휴양림, 문수산편백숲)조성과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로 변모시켜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대표도서관 건립, 홀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융복합 문화콘텐츠산업 플랫폼 확산, 컬링장 건립 등 문화와 체육을 통해 쉼이 있는 도민의 일상을 만들어 나가고 전북가야사 연구・복원과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자랑스런 문화유산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넷째, 지역특화형 일자리, 성장동력산업 중심 기업유치와 금융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상생경제를 실행, 유망 중소기업 육성 등 도민과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다섯째,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등 다함께 잘사는 사회복지안정망을 구축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과 도민건강관리 강화,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시숲, 바람길 숲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공간을 확대하고, 인권존중과 나눔실천을 통해 따뜻한 전북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여섯째, 소홀히 할 수 없는 재난으로부터 안전전북 실현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재난초기에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긴급출동 골든타임 확보로 빠르고 정확한 현장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곱째,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차질없는 세계잼버리 준비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를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 신속 추진과 2단계 새만금수질개선 평가에 대비해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신속 추진과 광역연계 도로망 확충, 신항만 건설, 군산항 활성화 등 새만금 핵심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잼버리 추진체계 구축과 붐 조성, 글로벌 리더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여덟째, 14개 시군이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낙후지역개발, 동부권 지역특화사업 육성과 전북발전의 성장축인 5권 5축을 중심으로 시군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책을 추진해 나가, 행복콜버스,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충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 물류체계 마련, 지역연계 도로망 확충, 혁신도시를 농생명융합 혁신성장 허브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새천년의 길목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면서 전북에 불어온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살려 전북 대도약과 융성을 이루는 첫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또 “원석을 잘 갈고 다듬어 훌륭한 옥구슬을 만들어 내는 데는 오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듯, 2019년은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민선6기 다져온 정책들을 정성을 다해 끊임없이 갈고 닦는 노력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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