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이 ‘함께하는 삶, 성장하는 기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6월 개관해 지난해 12월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월 21일 발달장애인 성인 대상 정규과정을 시작한다.
종합반은 3년 과정으로 가정생활, 의사소통, 체육, 원예 등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별반은 직업능력 향상과 문화생활을 위한 바리스타, 토탈공예, 방송댄스, 난타 프로그램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정규운영은 시범운영 중 개최된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교육적 요구와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들의 어려움 등 발달장애인 및 가족,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반영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에서는 특수교사를 채용해 전문화된 인력을 보충하고 통학버스 운행으로 발달장애인들의 편의와 교육접근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지속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