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겨울철 불청객 한파로 인한 도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도내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있는 장소인 경로당, 복지회
관, 주민센터 등 4,132개 시설을 한파쉼터로 운영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사람이 이용하도록 했
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등의 한파쉼터를 활용해 한파특보 발효 시 농어촌 지역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이 사전에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 하지 않게 할 방
침이다.
지난해 한파가 재난에 포함되고 ‘재해구호기금 집행 지침’이 개정되면서 지역별 한파쉼터 운영에
소요되는 난방비용, 한파 피해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배부되는 담요, 목도리 등 방한 물품구입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익산시 등 7개 시‧군에서는 도 재해구호기금 89,824천원을 활용해 독거노
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060명에게 전기매트, 담요 등의 방한 용품을 지원하는 등 따
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곳곳에 온열의자, 방풍막 등
한파저감 시설 1,118개소를 설치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등 한파취약계
층에 생활관리가가 직접 방문, 전화 등을 통한 안전 확인과 한파 시 행동 요령 등 안전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등에게는 상담원을 배치해 응급안전서비스를 통해 응급상황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역, 터미널 등에 거리노숙인 현장대응반(도, 전주‧군산‧익산, 경찰서, 소방서, 노숙인시설)을 구
성, 운영하며 동사 사고의 사전예방 등 겨울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한파가 자연재난에 포함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한파쉼터 지정
관리 등의 지침 마련과 시․군과 협력하며 한파쉼터 및 한파 저감시설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 올
겨울 추위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