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수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19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희망자를 2월 1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며 수산업을 경영하거나 경영할 의향이 있는 어업인이
면 신청 가능하고, 수산기술연구소에서 구성한 전문 심사위원회를 통해 어업인후계자, 전업경
영인, 선도우수경영인 순으로 단계별 선발된다.
어업인후계자는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경력 10년 미만으로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인 자, 전업경영인은 55세 이하로 해당 분야 어업인 후계자 선정된 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어업 경영한 자,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된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된 후 3
년 이상 지속적으로 어업 경영한 자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에 한
해 신청 가능하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영어기반 조성 자금(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을 선정 단
계별로 어업인후계자 2억원, 전업경영인 2억5000만 원, 선도우수경영인은 최대 3억원까지, 단
계별 대출한도에서 기 대출받은 정책자금(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 귀어창업자금만 해당) 대출
잔액을 차감한 금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부터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2년 이내 어업경영체 미등록 시 후계자 자격
이 상실되고 어선어업 기반 조성 시 중고 어구 구입은 자금 지원이 불가하며, 공동경영 또는
지분참여 형태의 사업에 대한 지원은 불가하나, 가족경영일 경우 구성원 중 1인에게만 지원
가능하므로 유의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기존 어업인후계자 신청 시 어업기반 평가 항목에서 어업기반이 없는 경우 점수를 인정
받지 못했으나,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올해 사업부터는 어업기반이
없는 경우에도 일부 점수를 인정받도록 개정돼 귀어희망자가 혜택을 보게 됐다.
전병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어업인의 사업기반을 조성하고
자립경영을 촉진할 뿐 아니라, 어업인 기술교육, 수산업경영인 간 정보교류의 장 마련을 통한
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수산업경영인의 안정적 정착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1년부터 시작한 수산업경영인 육성은 지난해 말까지 어업인후계자 1,190명, 전업경영
인 317명, 선도우수경영인 53명 등 총 1,560명을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