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이달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해양환경 분야(기름저장시설, 하역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군산해경은 군산해수청, 군산소방서, 군산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기름저장시설과 하역시설 29개소를 중심으로 안전실태 점검에 나선다.
먼저 모든 해양시설 29개소는 관리주체에서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 점검하고 결과를 군산해경에 제출한다.
이어서 300㎘ 이상의 기름을 저장하거나 하역하는 위험시설 11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반이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여부를 재점검 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서정원 군산해양경찰서장은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해양환경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에서 38건 개선요구 사항을 발견해 시정조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