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새만금개발청장에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인 전북대 김현숙(59) 교수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 2명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신임 김 청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라면서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지난해 12월 군산으로 이전한 새만금개발청을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사업,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새만금 개발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 신임 청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여고와 전북대 건축공학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 건축공학 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거쳐 새만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