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이 군산항 4~6부두 사이 유휴지에 3,000톤급 해경함정과 군산대학교 실습선 등 접안을 위한 ‘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 건설공사’를 지난 20일 착공했다. 현재 군산항에는 3,000톤급 대형해경함정(2척) 전용 계류 시설이 없어 컨테이너부두에 임시계류하고 있어 운영 효율 저하 등으로 전용부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오는 2021년 8월까지 490억원을 투입해 3,000톤급 2척을 포함한 16척의 해경함정과 군산대 3,000톤급 실습선 1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다목적 관리부두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홍상표 군산해수청장은 “다목적 관리부두 건설 추진으로 해경함정 운영 효율 제고와 사고 대응시간 축소와 동시에 항만운영의 효율성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군산항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