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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생계급여에서 탈락한 중위소득 30%이하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사업 시행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완료했고, 11월에는 ‘전북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본 사업 추진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19년 상반기에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사업 대상자 조사 및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사회보장정보원과 협조해 전북형 기초생활보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상자 선정 및 지원 기준마련을 위해 일선 사회복지공무원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사업에서 누락되는 빈곤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도민에게 홍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하여 직권조사를 병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사업은 생활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지만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생계급여에서 탈락한 빈곤층을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함은 물론 도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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