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장애인 안전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장애인 안전에 가장 필요했던 ‘장애인 스마트안전도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이 사용하는 전동 보장구에 IT단말기(지능형 단말기와 2CH카메라)를 장착해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된 응급 상황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착된 IT단말기는 긴급 콜 기능과 블랙박스 기능이 있어 범죄 발생과 신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행인, 관제센터, 긴급출동 인력에게 실시간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9일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시연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향후 대상자가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주관 업체인 ㈜스타고어가 전동보장구에 적용되는 카메라, 긴급 콜 버튼, GPS등 5종의 부착 장비를 시범기간 내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소속 장애인 단체 및 연합회에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제출하여 신청하면 된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장애인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