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인구감소를 막고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출범하고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복 부시장 등 위원 15명과 관련부서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직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군산시 인구현황과 중점시책에 대한 총괄보고로 이뤄졌다.
특히 지자체의 정책방향과 주된 역할과 전략에 대해 위원들 간의 열띤 토의가 이뤄져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타지자체와의 차별화 전략 등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된 군산사랑상품권과 동네문화까페 등 골목상권 지원사업의 성공적 정착이 향후 인구감소세 둔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올해에도 수요자 관점의 인구정책 발굴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 및 시민토론회를 강화하며, 신규사업으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군산시 탐방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로 시행하고 있는 세부추진과제에 대해서는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집중관리하고. 수시로 보고회 등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승복 부시장은 “인구감소는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발굴과 차별화전략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구정책위원회와 함께 상시적인 시민소통 채널 구축을 위해 올해 내에 인구정책 시민참여단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