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국제공항 등 대형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향우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북도는 8일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 전북향우회(회장 장영수)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소통간담회를 열고 전북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건설교통국․과장과 장영수 국토교통부 향우회장,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토지정책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신속추진과 적정규모․사업비 반영 및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등을 포함한 주요 현안 14개 사업을 설명하고 사업추진 및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향우회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전북도 예산 7조원 달성했고, 올해 SOC 관련 국가예산 1조7,000억원은 지난해에 비해 20%증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과 같은 지역 현안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전북향우회장과 향우들은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어도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도는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향우회와 정보교류를 통한 현안사업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