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시설 착수…주민역량강화교육 등
산북동 개미공동체 새뜰마을 사업추진이 가속화된다. 군산시는 24일 산단 앞 노후 주거지의 열악한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 중인 산북동 개미공동체 새뜰마을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2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산북동 개원미창마을 일원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역량강화, 집수리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원마을과 미창마을에 각각 1동의 경로당(마을회관)이 신축됐으며 마을공원과 생활도로 등 기초생활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시설 공사를 착수했으며, 범죄 없는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한 보안등 및 CCTV추가 설치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동시에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마을가꾸기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소득창출 사업과 건강관리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새뜰마을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산업단지 인근의 취약한 거주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