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었던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재난대비를 당부했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해 재난피해를 입은 대야면 지경리, 구암동 현대아파트 앞, 소룡동 성원 쌍떼빌 주변 등을 방문 및 수해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임준 시장과 박인수 안전건설 국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피해를 입었던 장소에 대한 복구사업 상황을 직접 살폈다.
대야면 우덕실길은 수방자재를 활용해 안전조치 시행을 완료했으며, 구암동 현대아파트 일원은 집중호우나 만조 시 상습침수가 발생해 지방재정투자사업으로 반영해 재해 위험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소룡동 일원은 급경사지 정비 사업을 신청해 현재 복구 진행을 실시하고 있다.
강 시장은 “군산시민의 재난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해 지난해 신임시장 취임행사도 포기하고 상황을 지켜본 바 있다”면서 “시민이 안전한 군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임준 시장은 지난해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취소하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해예방을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소집하는 등 본격적인 재난안전대비업무에 돌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