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이 지난 1년간 근무했던 군산시를 떠나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해 7월 군산시 부시장에 부임한 후 1년여 동안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산시가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전국이 주목하는 많은 성과를 거두는 데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오로지 시민만 생각하고 시민만 위하는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공직자들과 불철주야로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함께 일하고 변화하며 성장했던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 “아직 완수하지 못한 많은 과제와 계획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이 남지만, 그 어떤 위기도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군산시의 충분한 의지와 능력을 부시장으로 재직했던 그 시간동안 몸소 경험했기에 군산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마지막으로 “6개월 남짓 남은 공직생활은 1979년 신규임용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가치관과 자부심을 가지고 잘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전북도청에 돌아가서도 군산시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승복 부시장은 지난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후 군산시 건축과장, 전북도 토지주택과장과 생활안전과장, 김제시 부시장, 전북도 환경녹지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