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군산시는 2035년 목표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지난달 24일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급속한 도시화 및 인구변동 등 여건변화를 고려, 시전역에 대한 하수처리구역 타당성검토조정하고 공공하수도 신증설, 침수지역 해소대책 등을 담는 것으로 지난 2010.12월 수립 이후 9년만에 재수립했다.
주요내용으로 오는 2035년까지 총 4,219억원 예산을 들여 하수관거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면단위하수처리시설 등에 집중 투자하여 하수도 보급률을 98.0%(‘17년 89.8%)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습침수구역인 산북동일원 도시침수예방사업을 변경(4단계→2단계) 반영함으로써, 펌프장 및 유수지 등을 통해 배수능력을 향상하여 집중호우와 도시 내수침수에 조기 대응토록 했다.
특히 이전까지 반영되지 못했던 강우대비 오수월류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우수토실개선 등을 통해 하천수질오염 방지 및 처리장 운영효율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립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페이퍼코리아 지구단위계획도시개발주택건설산업단지새만금유역 등 각종 사업계획을 최대한 반영 재수립하였다며, 앞으로 하수도사업 국도비 예산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목표연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여 새만금 등 주변 수역의 수질보전을 물론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