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생활여가 활성화와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은파호수공원 내 노후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 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조성한 농구장은 많은 군산시민들이 생활체육환경으로 평소 이용하는 곳으로 시민들의 여가 활동 및 건강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반면 노면 불량, 마모로 인한 미끄러짐 등 농구장 노후화로 인해 이용자 불편 및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최근 약 6천만 원을 들여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기존의 낡은 골대를 교체하고 갈라진 바닥을 탄성 포장재로 보수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은파호수공원 산책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과 시민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수변 산책로에 약 600m 규모의 보행매트(야자매트)를 설치한다.
이미 공원 내 운동기구 밑에 시범적으로 보행매트를 도입한 바 있으며 보행 시에 느껴지는 안정감과 콘크리트 포장보다 훨씬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사업을 확대 실시하게 됐다.
황관선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은파호수공원이 시민들의 편리한 여가공간으로 한층 더 개선됐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확충 및 안전사고 예방,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시민의 편익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