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면의 보조기 지원 사업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원)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의 보행을 돕기 위한 ‘함께 걸어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노인성 질환으로 보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인 사유로 보행보조기를 구입하지 못하는 어르신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옥산면 특화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추천받아 옥산면사무소에서 가정방문하여 건강상태, 보행능력, 소득·재산등을 고려해 보행보조기 지원에 적합한 대상자 33명을 최종 선정했다.
보행보조기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할 때 보행보조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옥산면사무소에서 지원을 해줘 정말 기쁘다”며 “이제 어려움 없이 가고 싶은 곳을 어디든 갈 수 있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원 민간위원장은 “행복하고 살기좋은 옥산면을 만들기 위해 관내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서순만 옥산면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욕구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발굴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