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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공공부문 최초 ‘직무제’ 단일화

자율적․수평적 조직문화 기틀 마련 본격행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7-31 13:59:10 2019.07.31 13:59: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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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가 수평적 조직문화 기틀마련을 위해 공공부문 최초로 직급제를 폐지하고 직무제로 보수․인사 제도를 단일화해 주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발공사는 이번 직무급제 단행이 수평적인 조직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능력위주의 조직내부 인사를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

이와 관련해 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설립돼 공공기관 최초로 개인별로 수행하는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성을 토대로 보수를 지급하는 직무급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인사제도는 여타 공공부문과 마찬가지로 직급의 틀 안에서 운영돼 직무제의 긍정적 효과가 반감됐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직급제와 직무제의 부조화로 인한 문제점을 겪어왔다.


이에 사람의 나이나 근속연수, 성별, 학력과 관계없이 ‘직무’의 성격, 난이도, 책임 정도에 따라 임금을 결정하는 직무급제를 실시해, 보다 자율적이고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이 전체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개발공사는 사내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승진과 직무순환의 일환으로 특정 직무에 대해서는 공모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직무급제 인사운영의 경직성을 보완하고, 직무와 역량 중심의 평가를 통해 인재를 발탁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대로 직무의 등급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는 제도의 특성을 고려해,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낮은 직무등급으로의 보임할 때에는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했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사람 중심이 아닌 일 중심으로 조직운영 형태를 전환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하여 직원의 직장내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우수인력 유인과 조직 내 인적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속도감 있게 새만금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발공사는 공공부문 최초로 직급제 폐지를 통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해, 계층별 간담회, 전직원 설명회, 노동조합과의 협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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