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3동의 착한가게가 잇달아 동참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운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후원을 약속한 신자네 연탄구이(대표 리신자)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에 가입한 신자네 연탄구이는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며, 모인 성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의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긴급구호비, 의료비, 지역복지특화사업 추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나운 3동에서는 지난 5일에 학한가게 9호점인 탄탄대로(대표 김명순)가 가입한 바 있다.
리신자 대표는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종쇠 민간위원장은 “따뜻한 마음이 전파돼 지역 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착한가게에 가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노 나운3동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착한가게에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