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자체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성동(동장 서준석)은 최근 제2회 고사리 희망장터 준비를 위한 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표 회의를 실시했다.
고사리 희망장터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만든 키링, 액자, 손거울 등을 판매하여 수익금으로 이웃 주민을 돕는 주민 자립적 복지 전달 체계를 실천하는 행사다.
이날 장터 운영을 위한 아이템 선정 등 행사 전반에 걸친 내용을 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표 12명이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파랑새지역아동센터 이지원 군(11)은 “평소 멀게만 느꼈던 주민센터에 와서 동장님도 만나고, 우리가 직접 행사 진행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준석 미성동장은 “아동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돼 지역복지 실천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고사리 희망장터는 오는 9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산북동 우리들마트 앞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