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의 낙상사고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소통행정이 호응을 얻고 있다.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 20명에게 26일 노인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성 질환 및 신체적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의 낙상사고 예방과 원활한 이동권 확보를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행보조기를 전달받은 이모 어르신은 “척추질환 때문에 수시로 병원에 가야하는데, 그동안 걸을 때마다 허리가 너무 아팠지만, 이제는 노인보행보조기 지원 덕분에 한결 거동하기가 수월할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대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지역사회 내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노인보행보조기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노인보행보조기가 어르신들의 즐거운 외출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병기 동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적극 청취하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