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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금 역외유출 막고 소상인 소득증대 위해…행복전략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그래도 군산시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장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서민생활의 도움이 되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촌동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한 업주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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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에 있지만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던 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장기 전략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을 토대로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장기 전략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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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사업이었던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군산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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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음식배달시장에서 배달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소상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료를 없앤 군산시 공공배달앱을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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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배달앱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해 할인혜택을 받고, 기존 배달앱을 사용했던 사업주들은 경제적 부담이 컸던 광고료와 수수료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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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배달앱을 사용하려는 사업주는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는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군산사랑상품권사업과 연계해 공공배달앱을 통해서는 사업주들의 혜택을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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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공공배달앱은 30일 제안서 평가 등을 마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시스템 개발의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12명의 실무진(자문, 실무, 운영, 개발분야)을 구성하고 개발, 보안, 카테고리 구성 등 여러 협의와 자문을 거쳐 개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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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월 중순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출시 계획인 배달앱은 소비자들이 기존 배달앱과 마찬가지로 휴대폰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들은 주문내역을 확인 후 조리․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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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자는 개발된 공공배달앱을 수수료 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고, 사업장에 비치된 기존 POS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함께 개발․설치 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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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소비자 민원사항을 전담으로 처리하는 별도의 고객만족센터를 함께 운영해 소비자와 사업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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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처럼, 공공배달앱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공공배달앱이 안착되면 골목상권 활성화 3단계 방안인 농수산물 등 지역 상품 온라인 통신판매 시스템으로 확대․개발해 소상공인, 농어업인, 시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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