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면이 추석을 맞아 무연고 분묘에 대해 벌초작업을 실시하며,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회현면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초까지 공동묘지 3개소(표산, 구율, 죽동) 무연고 분묘 약 970여기에 대해 벌초작업 및 진입로 정비를 실시한다.
이들 공동묘지는 오래전부터 자생적으로 집단 조성돼 온 지역으로 거주나 생업 때문에 묘지를 돌보지 못한 후손들이 많아 잡목과 잡풀로 뒤엉켜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회현면은 이번 벌초작업을 통해 추석 이전 벌초객과 당일 성묘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공동묘지 하단지역과 정상까지 진입로를 넓히는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경건한 마음으로 무연고 분묘 벌초 작업도 동시에 진행했다.
채긍석 회현면장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성묘객에게 한 핏줄, 한 가족이라는 넉넉한 회현면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작업에 임했다”며 “고향을 방문한 모두가 선한 기운 받아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