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통신호망을 도내 최초로 초고속 무선통신망으로 교체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교통신호망을 도내 최초로 초고속 무선통신(LTE)망으로 전면 교체 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교통정보센터(ITS)는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 저속(2.4Kbps)의 노후된 유선통신망 체계로 인해 ITS와 신호제어기간에 잦은 통신오류로 신호 연동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ITS와 통신 연계가 되지 않은 신호제어기는 신호주기 변동 시마다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신호주기를 수정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ITS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전체 신호운영 교차로 438개소 중 중요교차로 308개소를 우선 선정해 보안장비가 추가된 무선통신 LTE로 전환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마쳤다.
이로써 그동안 200개소에 불과했던 ITS 온라인 연계 신호제어기가 308개소로 대폭 증가함으로써 주요 도로별 신호 체계 연동화가 편리해짐과 동시에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아지게 됐으며, 연간7,000만원 이상의 통신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ITS와 신호제어기 온라인 연계를 추가 확대해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신호체계 운영으로 차량 대기시간을 감소시키고 시민에게 원활한 교통 소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