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변 ‘물의 정원’ 생태체험특구 지정 추진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의 환경복지국 직원 25명이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벤치마킹을 위해 군산을 방문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방문단은 조광한 시장, 이용복 환경녹지국장을 비롯한 ‘물의 정원 TF팀’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은파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금강생태습지공원, 금강철새조망대, 군산시간여행거리, 고군산군도 등 군산의 다양한 곳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남양주시 내 북한강변에 조성된 48만4,000m² 규모인 ‘물의 정원’의 생태체험특구 지정 추진과 관련해 군산은파호수공원의 자연친화적인 시설 및 시민들의 높은 활용현황 등을 견학함으로써 향후 성공적인 특구 추진에 활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남양주시 공직자 분들의 군산시 방문을 환영하고 우리시의 많은 곳을 보고 많을 것을 알게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은파호수공원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원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숨쉬고 휴식하는 쾌적한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군산시와 남양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동반자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군산시와 지난 8일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경기도권 내 최초의 우호도시로 앞으로도 행정, 문화․예술, 상호 방문교육, 청소년 교류 등 시정 전반에서 두 지역의 유무형의 자원을 공유·활용해 함께 발전해나가는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