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군산시, 1단계 군산사랑상품권⇒ 2단계 음식배달앱⇒ 3단계 온라인 통신판매  

​

  군산지역 자영업자들에게 경쟁력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비용절감,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배달앱 ‘배달의 명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특히 음식배달앱 ‘배달의 명수’ 출시는 군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을 토대로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장기 전략 2단계 사업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이에 앞서 1단계 사업이었던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군산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게 시 안팎의 평가다. 실제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군산사랑상품권(모바일 포함)은 당초 목표발행액 3,000억원에서 1,000억원을 늘려 4,000억원이나 발행했지만 품귀현상이 일기도 했다.

​

 현재 종이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판매분 대부분이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며,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도 빠르면 11월 중에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시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음식배달시장에서 배달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소상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배달앱의 수수료와 광고료를 없앤 군산시 음식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

  ‘배달의 명수’가 출시되면 지난 9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배달앱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해 할인혜택을 받고, 기존 배달앱을 사용했던 사업주들은 경제적 부담이 컸던 광고료와 수수료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려는 사업주는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돼있는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군산사랑상품권사업과 연계해 사업주들의 혜택을 도울 방침이다.

​

  시의 계획대로라면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출시할 ‘배달의 명수’는 소비자들이 기존 배달앱과 마찬가지로 휴대폰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들은 주문내역을 확인 후 조리․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

  사업자는 시가 개발한 ‘배달의 명수’를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시는 사업장에 비치된 기존 POS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함께 개발․설치까지 해준다. 특히 소비자 민원사항을 전담으로 처리하는 별도의 고객만족센터를 함께 운영해 소비자와 사업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

 김형옥 시 지역경제과 골목상권지원계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처럼, 음식배달앱인 ‘배달의 명수’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음식배달앱이 안착되면 골목상권 활성화 3단계 방안인 농.수산물 등 지역상품 온라인 통신판매 시스템으로 확대․개발해 소상공인, 농어업인, 시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의 한 자영업자는 “지역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배달앱 두 곳의 경우 한 달에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의 비용이 들어가 가게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시가 개발하고 있는 음식배달앱인 ‘배달의 명수’가 하루빨리 나와 정착해서 이 같은 부담을 덜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한편 시가 개발 중인 음식배달앱인 ‘배달의 명수’가 정착되면 기존 배달앱의 수수료와 광고료가 경감돼 군산지역 약 1,000개 업체가 사용할 경우 적게는 30억원, 많게는 50억원 가량의 자본 역외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