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립전북과학관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와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군산대 산학협력단 2층 이노테크홀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립전북과학관 군산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는 그동안 제4차 과학관육성기본계획(2019년~2023년)에 담겨진 국립과학관 건립 계획에 의거해 지난해 11월부터 국립과학관 유치를 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금암동 73-3번지 내 5,656㎡ 토지를 매입 완료하는 등 14만4,000㎡ 중앙동 도시재생지구내 3만여㎡ 부지를 대상으로 국립과학관 응모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유수창 전국생활과학교실 협의회 회장의 기조발표, 군산대 김동익 링크사업단 단장, 고승기·곽장근·김동진·송석기·이장호·유현희 교수, 조선대 박영신교수, 호원대 장병권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역사적·지리적 당위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방안, 생활과학관· 관광명소화 방안,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 등 분야별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국가와 지역균형발전, 과학인프라의 효율적 구축, 산업고용위기 지역 지원 등 군산건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이 큰 만큼 문재인 정부가 요구하는 융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북도와 과기부에 전달하고 반드시 군산에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과학관은 현재 대전에 국립중앙과학관이 운영 중에 있으며 부산, 대구, 광주, 과천시 등 4개소가 분원 형태로 운영 중에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중규모의 4~5개소 국립과학관 건립을 계획, 내년에 400억원 규모의 국립과학관 1개소에 대한 설계비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