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을 시행한다.
시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의 생업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을 2020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연 1회 비상소집훈련에 응소해야하나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정해진 일시에 지정된 장소로 소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사이버교육을 내년도 신규시책으로 채택해 시민편의 행정을 실현하고자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
사이버교육이 시행되면 민방위대원은 교육기간동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접속해 1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사이버교육은 민방위제도, 임무, 역할, 인명구조 등 민방위대원이 알아야 할 다양하고 실속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최영환 시 안전총괄과장은 “내년에 운영될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생계문제로 응소가 어려운 대원들의 생업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교육과 훈련방법을 도입해 안보상황과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