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조촌동과 구암동 일부지역에 대해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공모에 참여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취약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것으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2020년도 정부예산안 기준 도시지역은 총 12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 예정으로, 선정 시 최대 50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이 가능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시 70억원까지 가능하며, 그 중 국비는 30억 내외로 총사업비의 70%가 지원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주민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주민추진위원회 구성, 주택 및 기반시설 기초조사, 세부계획 수립 등 내년 1월 말 공모 접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주민 안전에 직·간접 위협을 초래하는 재해를 예방하고, 담장과 같은 노후 위험시설 정비가 가능하며 CCTV 설치, 도시가스 인입, 상하수도 정비 등의 생활·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 복지를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이 가능하다.
특히 취약계층에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창호단열 등의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져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병선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면 그간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인프라 부족과 문화·복지·다목적 생활SOC시설 부재로 불편을 겪고 있던 조촌동과 구암동 구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