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전국네트워크 역량강화 교육 워크숍에서 환경부 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시는 그동안 크고 작은 화학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할 수 있었다.
시는 올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체계적인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학물질 전담 직원 1명을 채용해 중앙부처로의 업무 이관으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화학물질 관련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군산시 화학물질 관리지도를 제작해 내년 1월에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으로, 지도내용에는 화학사고 시 주민 행동요령과 화학물질 취급현황 등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업체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알 권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5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으로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완료해 소통을 통한 화학사고 대비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캠페인 및 교육 활동을 통해 평상시 화학물질의 위해성 인식을 향상시키고 홈페이지 등 홍보매체를 통해 화학물질 주민고지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라며 “좀 더 능동적인 화학물질 관리 업무 추진으로 화학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한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