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추진해 미취업 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가 확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2020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미취업 장애인에게는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는 직업생활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의 취업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매년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 12월 중 채용공고를 통해 330여명의 신청 접수받아 ‘일자리사업참여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애인 일반형 일자리사업 51명, 시간제 17명, 장애인 복지일자리 사업 101명, 특화형 안마사 6명 총 175명을 선발했으며, 1년 동안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관공서,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서 행정도우미로 일하게 되며, 전일제는 주5일 40시간, 시간제는 주5일 20시간 근무하고 복지형 일자리는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주차계도 및 환경 도우미로 주 14시간 월 56시간 근무한다.
또한 특화형 일자리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으로 경로당, 복지관 등에서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대한안사마협회 전북지부에 위탁해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발대식과 자체교육을 통해 2020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직무요령, 사업규정 안내와 친절교육, 안전사고 대처와 예방법 등 기본 소양교육 등을 수료한 후, 근무지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황대성 복지지원과장은 “취업 취약계층의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직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 의지를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복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